뉴욕주, 코로나19 대응 위해 카운티에 6500만불 지원
뉴욕주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 시행 등 로컬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각 카운티정부 별로 총 6500만 달러를 지원한다. 2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겨울철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대응을 위해서 카운티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총 6500만 달러를 책정하고 배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. 호컬 주지사는 발표와 더불어 주민들에게 “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”이라고 당부했다. 기금은 카운티 별로 100만~200만 달러씩 지급될 예정이다. 카운티정부는 이를 10일 발표된 주 전역 시행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관리하기 위한 비용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. 세부적으로는 ▶백신 접종소 및 진단검사소 인력 및 장소에 소요되는 경비 ▶마스크 의무화 시행과 관련된 인건비 ▶백신 접종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. 이번 조치는 최근들어 코로나19 겨울철 확산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더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기 위함이다. 주 보건국(DOH) 측은 최근 급증의 원인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과 휴가철 실내모임 증가 등을 들고 있다. 이와 함께 주정부는 ▶주전역에 40개 이상 새로운 팝업 접종소 운영 ▶대형 접종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동시 시행 ▶1월말까지 지역 보건부서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1000만개 배포 ▶새로운 진단검사 포털 사이트 운영 시작 등을 조치하기로 했다. 장은주 기자 chang.eunju@koreadailyny.com뉴욕주 코로나 백신 접종소 진단검사소 인력 마스크 의무화